페이스북에 생성형 AI가 만든 가짜 사진이 범람하고 있다 [사진: 404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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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페이스북에 인공지능(AI)이 만든 가짜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404미디어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AI가 생성한 가짜 이미지가 빠르게 범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표적 사례가 최근 유행처럼 번진 개 목각상 사진이다. 영국의 조각가 마이클 존스는 "개 목각상을 만들었다"며 이미지와 글을 올린 후 해당 게시물은 100만회 이상의 '좋아요'가 찍히고 1만7000여차례 공유되는 등 인기를 얻었다.
곧이어 페이스북에는 원본 이미지와 미묘하게 다른 남성과 조각상이 올라왔다. 남성이 아닌 여성이 해당 모습을 따라 하는 사진도 있었다. 이 모든 사진과 게시글은 실제가 아닌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가짜 표절 사진이다.
원작가인 마이클 존스는 404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슬프게도 이 작품은 정당한 평가를 잃어버렸다. 나와 같은 전 세계 조각가에게 이번 사태가 매우 큰 문제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전했다.
이 사건을 404미디어에 제보한 작가 브라이언 페니(Brian Penny)도 "현재는 단순한 헤프닝으로 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20년 후의 세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 누군가 인터넷에서 어떤 것을 보여준다면 절대 믿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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