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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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과 강원 횡성, 충북 영동, 전남 고흥에 총 570호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이 들어선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현장 조사와 제안 발표, 전문가 종합평가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한 2곳(영동·고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안한 2곳(부천·횡성)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상반기에 선정한 12곳 2452호를 포함해 총 3022호로 늘어났다. 최근 3년간 평균인 2324호보다 약 30% 늘어난 수치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지방 재정 투자 심사, 실시 설계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주택 건설 사업계획 승인과 착공을 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선정된 전주·의령·고성(경남) 등 3곳은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중소기업이나 산업단지 근로자, 청년 창업인 등 일자리 종사자에게 저렴한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주택으로 지난해까지 3만4000호를 승인하였고 이 가운데 2만6000호가 준공됐다.

임대료는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인근 시세의 35~90% 수준으로 저렴하며 사업비는 주택도시기금에서 건설비의 최대 80%(출자 39%·융자 41%)까지 지원받는다.

국토부는 선정된 지역의 주택 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내년에도 4000호 이상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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