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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이스트소프트·DGB대구은행, AI 은행원 '한아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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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DGB대구은행 AI 은행원 '한아름'
[이스트소프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가 DGB대구은행과 AI 은행원 '한아름'을 개발해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한아름은 어여쁘고 늠름하다는 의미를 가진 순우리말로, 지난 1일부터 DGB대구은행의 사내 방송, 직원 교육 프로그램 등에 도입됐다.

이스트소프트와 DGB대구은행은 지난 8월 AI 은행원 제작·시범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챗GPT와 결합해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사의 'AI 휴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마치 대면 서비스를 제공받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 한아름이 DGB대구은행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동하게 되는 만큼,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생성하는 자사의 AI 휴먼 제작 기술인 'AI 페르소나'를 활용해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 제작에 집중했다.

DGB대구은행과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한 인사, 선서 등 다양한 몸짓도 개발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한아름은 내년부터 사용성을 높여 본격적인 대면 서비스를 위해 은행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에 탑재한 형태로 고객과 만날 계획이다.

또 다국어가 가능한 만큼 국내 서비스뿐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에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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