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주주로 올라서…전병희 대표와 공동 경영
싸이토젠 로고 |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자산운용사 엑셀시아캐피탈코리아가 설립한 사모펀드(PEF)가 암 진단 전문기업 싸이토젠[217330]에 모두 1천15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2일 엑셀시아캐피탈코리아에 따르면, 이 PEF는 최근 싸이토젠의 구주 및 신주 인수를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특수목적법인(SPC) 캔디엑스홀딩스는 싸이토젠의 기존 대주주인 전병희 대표이사의 지분 일부와 2대 주주였던 어센트바이오펀드의 지분 전체인 399만여주를 600억원에 매입하고, 4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312만여 주를 인수하며, 전환사채(CB)를 155억원에 인수한다.
대금 납입이 마무리되는 오는 28일 캔디엑스는 싸이토젠 지분 32%를 가진 최대 주주가, 전병희 대표이사는 15.25% 지분으로 2대 주주가 된다.
캔디엑스는 전 대표와 공동 경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새로운 임원진을 선임할 것이라고 싸이토젠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싸이토젠은 순환종양세포(CTC) 검출, 분석, 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 설립됐다.
엑셀시아 캐피탈 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시장 성장성과 싸이토젠의 시장 선점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 점을 투자자들도 긍정적으로 봤다"며 "향후 추가 투자 가능성도 있으며 신사업 분야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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