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이재명 기자 = 올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일죽면 일대 하천에서 용인축협 관계자가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3.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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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의 한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이번 확진으로 올해 겨울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24건으로 늘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AI 항원이 검출됐던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2만2000여 마리를 사육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농장 계열사인 농업회사 법인 ㈜사조원의 오리 사육농장에 대해서도 농장 관련 시설과 차량 등에 대해 전날 밤 10시부터 이날 밤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 및 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폐사 증가·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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