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가 내년 아동 급식비 단가를 기존 8천원에서 9천원으로 1천원 인상한다.
지원 대상은 18세 미만 결식 우려 아동 1만6천명이며 예산 221억원이 투입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아동이나 교사·사회복지사·통장단 등을 통해 발굴한 아동을 자치구 급식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지원 대상 아동은 일반음식점·편의점·패스트푸드점 등 급식카드 가맹점 1만6천400여 곳을 직접 이용하거나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1천900여곳이었던 아동 급식카드 가맹점을 대폭 확대했다.
급식카드 문양도 일반 신용카드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가맹점 위치와 잔액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지난 18일부터는 겨울방학 급식 지원을 시작했다.
방학 기간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 공무원과 교사·이웃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급식 제공 업체의 위생과 급식 질 등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임애순 광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25일 "세수 감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급식단가 인상을 결정했다"며 "원활한 아동 급식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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