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응답률 1.9%로 지난해보다 0.3%p 증가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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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체 가해·집단 따돌림·괴롭힘' 등 광주지역 학교폭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초·중·고등학교(초4~고3) 학생 10만7111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한 결과 피해 응답률이 1.9%로 지난해보다 0.3%p 늘었다.
학교급별 학교폭력 피해응답율은 지난해보다 초·중학교 각각 0.5%p, 고등학교는 0.1%p 증가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6.7%로 가장 많았으며 '신체폭력' 18%, '집단따돌림·괴롭힘' 15.8%, '강요' 7.6%, '사이버괴롭힘' 6.4% 순이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언어폭력' 3.7%p, '사이버괴롭힘'은 2.8%은 감소했지만 '신체폭력' 2.7%p, '강요' 1.9%p, '집단따돌림·괴롭힘'은 2.8%p 증가했다.
가해자 유형과 피해장소는 같은 반 학생인 경우가 46%, 같은 학교 학생 85%였으며, 피해 경험 장소는 29.9%가 교실 안, 17.6% 복도, 학원·공원·놀이터·노래방·PC방 등 학교 밖 피해장소 경험도 32.2%를 차지했다.
피해시간은 쉬는시간 33.1%, 하교시간 이후 26.4%, 점심시간 16.4% 순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늘어난 신체 폭력과 괴롭힘 예방을 위해 사안 처리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피해학생 맞춤형 통합지원과 재발방지 및 관계회복 프로그램 확대,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치유와 성장 중심의 생활교육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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