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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계, 연예계 등 가리지 않고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를 유포해온 유튜브 채널 측이 최근 모든 영상을 내린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이날 유튜브 측은 가짜뉴스를 살포해온 ‘퓨리 크리에이터(FuRi Creator)’라는 채널이 영상을 모두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채널은 최근 이름을 ‘이슈파인드’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 채널은 주로 길이가 짧은 숏폼 콘텐츠를 통해 각종 가짜뉴스를 살포해왔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 도중 막걸리병에 맞아 분노했다’, ‘정치인 이준석의 결혼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축의금 1억5000만원을 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가수 홍진영이 결혼한다’ 등 터무니없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에 더해 유명인이 이혼했다거나 위독한 상태라는 등 범위를 가리지 않고 가짜뉴스를 양산해왔다.

채널의 구독자 수는 5만6000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유튜브 측에 해당 영상 삭제를 요구했지만, 유튜브 측은 “정책을 위반한 콘테츠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난색을 표한 바 있다.

방심위는 지난 21일 위원장 주재 실국장 회의를 열고 내년 1월1일부터 허위조작 콘텐츠(가짜 뉴스)에 대한 신속심의 절차를 ‘상시 신속심의’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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