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0만원대에서 시작하는 갤럭시 탭 팬에디션(FE) 제품을 한국에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를 내년 1월 3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민트 등 세 가지 색상이다.

갤럭시 탭 S9 FE와 FE+는 각각 10.9인치, 12.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는 자체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1380을 사용했다. 또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탭 FE 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갤럭시 탭 S9 FE 가격은 와이파이(WiFi) 모델 기준 62만9200원(6GB 램·128GB 스토리지)에서 시작한다. 8GB·256GB 스토리지 모델은 73만8100원이다. 5G 모델은 78만8700원(6GB·128GB), 89만7600원(8GB·256GB)이다.

갤럭시 탭 S9 FE+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이 79만9700원(8GB·128GB), 93만9400원(12GB·256GB)으로 책정됐다. 5G 모델은 95만9200원(8GB·128GB), 109만8900원(12GB·256GB)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중고 태블릿을 반납하면 일정 금액을 보상해주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갤럭시 탭 FE 라인업 최초로 운영한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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