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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스마트폰 소식

삼성 갤럭시·모토로라 엣지...30만 원대 큰 화면 스마트폰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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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9일 '갤럭시 A16 LTE' 국내 출시
모토로라 '엣지 50 퓨전'은 KT 통해 '공짜폰' 판매
한국일보

삼성스토어 직원이 '갤럭시 A16 LTE'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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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겨냥한 신형 스마트폰이 30만 원대 보급형부터 국내 시장에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16 LTE'를 국내 출시하고 모토로라는 KT와 손잡고 '엣지 50 퓨전'을 낸다고 28일 밝혔다. 둘 모두 '합리적 가격에 필요 성능을 갖춘 실속형 스마트폰'을 표방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9일 갤럭시 A16 LTE를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매장과 오픈마켓 등에서 판매한다. 출고가는 31만9,000원으로 동일 등급의 전작 '갤럭시 A15'와 같다.

성능도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0 밀리암페어아워(㎃h) 대용량 배터리 등 대부분 전작과 일치하지만 디스플레이 크기를 '갤럭시 S 플러스' 수준인 6.7인치까지 키워 대화면 수요를 노렸다. 또 전작과 달리 IP54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했다.

갤럭시 A15가 국내 출시된 2024년형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저가 모델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A16 역시 국내 최저가 모델로 추정된다. 또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4세대 이동통신(4G)까지만 지원하지만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모델 역시 국내에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전작 A15 5G의 경우 LG유플러스 단독 제품인 '갤럭시 버디3'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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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엣지 50 퓨전'. 모토로라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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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는 같은 날 '엣지 50 퓨전'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해외에선 5월에 등장했던 최신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통신사 KT를 통해 단독 출시되며 출고가는 34만9,800원이다. 성능 면에선 6.7인치 디스플레이와 △5,000만 화소 후면 메인 카메라 △5,000 밀리암페어아워(㎃h) 대용량 배터리 등으로 해외 시장에서는 갤럭시 A16과 동급 제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모토로라는 엣지 50 퓨전을 살 때 KT의 5G 요금제를 이용하면 공시 지원금과 유통망 추가 할인을 적용해 사실상 '공짜폰'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모토로라코리아 관계자는 "5G 모든 요금제 0원이라는 파격적인 보조금 정책과 함께 KT 공식 온라인숍에서 단독으로 출시됐다"며 "소비자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경제적이고 합리적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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