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26일 오전 SH공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백윤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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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SH공사의 3기 신도시 개발 참여 의지를 강조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수차례 SH 차원에서의 신도시 개발을 주장한 바 있다.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개발의 80%를 담당하는 상황이다. LH가 여력이 없으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다른 공공기관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서울 공기업이 그 곳에 같이 가서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SH공사가 올해 서울에 5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는데 실적이 미달됐다’는 국토교통부의 지적에 대해서는 김 사장은 “서울에 1만 가구까지 공급하고 싶은데 택지가 없다”면서 “이 물량을 달성하려면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사업지를 지정해달라고 했다. 그러면 공공주택을 5000가구가 아니라 5만 가구를 짓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주택 공급 물량에 대해 “정확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올해보다는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사전청약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인허가 등 문제로 지연된 서초 성뒤마을의 경우 내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백윤미 기자(yu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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