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제공] |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질병관리청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호흡기 감염병 공기전파 위험도 평가프로그램(K-VENT)을 공동 개발하고 일반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K-VENT는 일반인용(K-VENT 2.1)과 역학조사관을 위한 전문가용(K-VENT 3.0) 두 가지로 개발됐다.
일반인용은 시설관리자가 창문 형태와 크기, 온도, 사람의 활동 특성, 마스크 착용 여부 등 내용을 입력만 하면 공기감염 위험도 등을 산출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일반인용은 질병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청은 K-VENT를 활용해 시설관리자가 호흡기 감염병의 공기전파 위험도를 평가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권고사항을 적용함으로써 시설 내 환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질병청은 내년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환기 위험도 평가 시범사업을 하고, K-VENT를 활용하고자 하는 다른 국가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건물정보 입력화면 |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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