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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물리보안·관제 솔루션 전문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포커스H&S)가 SK텔레콤과 손잡고 발달장애인 돌봄 솔루션을 내놨다. 기존 AI CCTV 기반 물리보안·관제에 주력하던 사업 영역을 AI 라이프케어 시장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포커스H&S는 SK텔레콤과 개발한 'AI 발달장애인 케어 솔루션'을 상용화했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부터 서울 종로·도봉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 AI 활용 행동분석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최근에는 대전 발달장애인 지원센터에도 시스템이 공급됐다.
이 시스템은 비전AI 기술이 적용된 CCTV(폐쇄회로TV)를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기록하고 전문의 및 행동 전문가가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커스H&S는 SK텔레콤의 비전AI 알고리즘이 내장된 AI컨버터(AI박스)와 영상저장장치, 영상관제시스템, 전용 대시보드를 결합해 '원스톱 AI 케어 통합관제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이란 자신 또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 또는 물건을 파손하는 것과 같은 위험한 행동을 일컫는다. 의사 소통이 서툰 발달장애인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도전적 행동을 통해 불만 등 감정을 표출한다. 등록장애인 중 발달장애인의 수는 약 25만명(9.4%)이며, 만 19세 미만에 해당하는 미성년 장애 중 발달장애 비중은 67.8%에 이른다.
이 시스템은 AI를 활용해 9가지의 도전적 행동(발차기, 주먹질 등)의 발생시기와 빈도를 인식하고 분석할 수 있다. 텍스트로 자동 변환된 데이터는 리포트화 단계를 거쳐 전문가들의 교정 치료 단계에까지 이어지게 함으로써 도전적 행동 중재 서비스 효율화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중 포커스H&S 대표는 "기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혼이 담긴 제품을 만들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든다는 게 회사의 비전"이라며 "그동안 회사가 축적해 온 AI 기술 역량과 노하우로 우리 사회 곳곳을 보다 나아지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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