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대화 맥락을 무제한으로 기억
등록 파일을 토대로 대답하는 '나만의 비서' 기능 추가
나만의 비서 만들기 기능 스크린샷. (사진=체인파트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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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체인파트너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웍스AI가 오픈AI사의 최신 모델인 GPT-4 터보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웍스AI는 한글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챗GPT 서비스로, 지난 3월 GPT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4월 GPT-4 모델을 도입했고, 8월에는 GPT-4 32K 최신 모델을 적용했다.이번에도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GPT-4 터보 모델을 도입해 일반에 제공한다.
웍스AI 이용자는 GPT-4 터보 모델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GPT-4 터보 모델은 샘 알트만이 이끄는 오픈AI 사가 출시한 최신 AI 모델로, 올해 4월 지식까지 학습했다. 기초 지식, 추론, 할루시네이션(환각) 등 모든 분야에서 기존 GPT-4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유했다.
웍스AI는 오픈AI의 어시스턴트 API를 서비스에 전면 도입했다. 오픈AI가 지난 11월 7일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한 어시스턴트 API는 대화 맥락을 무제한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웍스AI는 무려 일년 전 나눈 대화까지도 기억하고 대답할 수 있다.
웍스AI는 이번에 ‘나만의 비서' 기능도 함께 선보인다. 이 기능은 누구나 자기가 가진 파일을 업로드해 파일 내용을 기초로 질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컨대 기업의 고객센터 응대 매뉴얼을 업로드한 뒤, “고객에게 이런 질문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대답해야 해?” 라는 질문을 AI 비서에게 주면 첨부된 고객 응대 매뉴얼 내용을 바탕으로 “이럴 때는 이렇게 대답해야 합니다"하고 맞춤형 답을 주는 식이다.
한국어로 ‘검색 증강 생성’이라 알려진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했다. PDF나 DOCX, PPTX, CSV, TXT 등 사용자가 가진 파일을 업로드 한 뒤 “이 파일을 참고해서 내게 언제나 반말로 친구처럼 대답해"라 명하면 그렇게 답하는 ‘나만의 비서'가 즉각 생성된다. 무료 버전은 2개까지, 유료 버전은 20개까지 답변에 참고할 첨부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기업에서 업무용으로 쓸 수 있는 가장 앞선 AI 비서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웍스 AI는 언제나 최상위 AI 모델을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해 왔다”며 “이번에도 국내 이용자들에게 현존 최고 AI 모델인 GPT-4 터보를 가장 먼저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체인파트너스는 새해부터 웍스AI를 더욱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 나만의 AI 비서 마켓 오픈, 이미지 인식, 기업 특화 요금제 도입 등 준비중인 일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웍스AI는 무료 버전의 경우 GPT-3.5 터보 모델과 무제한 대화가 가능하며, GPT-4 터보 모델과도 월 20회 무료 대화가 가능하다. 월 9.99 달러(약 1만3000원)의 유료 버전의 경우 모든 기능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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