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지역 자원 활용, 체험형 관광 인프라 확충
"중단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희망찬 미래 설계"
강종만 영광군수 |
(영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는 2일 "'2024년 영광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 1천만 명을 목표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강 군수는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영광의 '멋과 맛'을 알리는 다양한 관광 아이템을 개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광군은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시티투어를 확대하는 한편 서해랑길 걷기, 스포츠마케팅 연계 관광 활성화 등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 운영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불갑저수지 관광 자원화, 칠산타워 주변 관광자원 개발, 불갑사 관광지 확장, 불갑 테마공원·백수 해안 야간경관시설 설치, 종교 순례 테마관광 명소화 등 수려한 지역 여건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인프라도 확충한다.
영광군은 또 문화예술 분야의 창작과 전시 공간인 문화 예술촌을 개관하고 작은 미술관, 작은 음악회,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해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모두가 잘 사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농산어촌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된다.
신소득 작물을 육성하고 스마트팜 시설 보급,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등 농업환경을 개선해 소득증대에 힘쓸 방침이다.
찰보리 거점센터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교육, 체험, 커뮤니티 운영 등 찰보리 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가축 질병 예방과 축산물 안전성 관리를 강화해 지역과 상생하는 청정 축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미래 신성장 산업인 e-모빌리티 기업의 수출 여건 개선과 판로 확대를 위해 글로벌 혁신 특구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e-모빌리티 클러스터 배후단지와 함께 복합단지 등 투자 선도지구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개선, 골목형 상점가 지정, 소상공인 배달 수수료 지원 및 특례 보증 확대 등 지원책도 추진한다.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방소멸 대응 투자계획을 수립, 지역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 발굴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로 했다.
영광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교육재단을 설립해 인재를 양성하고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조성, 유니세프 인증 아동 친화 도시 조성 등 청소년이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 방침이다.
군민과 함께하는 보이는 라디오, 군수와 군민과 대화, 주민참여 예산운영 등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 군수는 "올해는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도는 해"라며 "저와 1천여 공직자는 올 한 해 군정의 주요 핵심 사업에 구체적인 성과를 내며 지속 가능한 영광군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단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군민 중심의 신뢰 행정을 이어가고 영광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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