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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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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군민과 화합해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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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연구소 설립 등 미래핵심 사업 강력 추진

연합뉴스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
[전남 장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는 2일 "군민이 주인인 장성군이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화합과 포용의 해로 가꿔가겠다"고 갑진년(甲辰年)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올해도 11개 읍면을 방문해 지역의 고충을 직접 듣겠다"며 "전해 주시는 의견은 두 팔 벌려 포용하겠다"고 새해 다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4천900억원 규모의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10월 착공하고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뜬다"며 "새해는 찬란한 미래를 준비하는 정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장성의 미래를 결정할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16년 숙원인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은 계획대로 2027년에 착공하도록 전남도, 질병관리청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며 "의료와 관광을 연계한 치유경제 창출로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성만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 군수는 "장성 음식을 특화해 권역별 5대 맛 거리를 조성하겠다"며 "황룡강 가을꽃축제, 장성호 횡단 출렁다리, 축령산 하늘숲길, 백양사, 필암서원 등 고유 콘텐츠를 차별화해 장성 관광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군민의 행복을 살피는 돌봄, 환경개선 사업을 새해에도 이어간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대표 교육복지 공약인 대학생 등록금, 청소년 수당, 초중고 입학 축하금을 중단 없이 지급하겠다"며 "어르신 효도권은 목욕과 이미용업에만 쓸 수 있던 사용처를 확대해 새롭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운지하차도 개설, 정수장 현대화,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로 생활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국가하천으로 승격한 황룡강의 가치를 더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김 군수는 "황룡강을 환경부가 관리하면 체계적인 홍수 예방은 물론, 재정 부담까지 줄일 수 있어 장성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황룡강을 기반으로 기존에 추진해 온 사업들이 국가하천 승격과 연계되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거시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다짐도 되새겼다.

김 군수는 "올해는 조선 시대 청백리 표상인 아곡(莪谷) 박수량 선생의 서거 470주년을 맞는 해"라며 "아곡 선생의 비석이 아무것도 새기지 않은 백비인 이유는 그의 흠결 없는 청빈함을 기리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성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2년 연속 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며 백비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쇄신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장성 제일의 자랑은 군민"이라며 "자랑스러운 군민과 함께 화합과 포용, 정진을 향한 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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