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거치 목포신항서 정의당 비대위와 공동 기자회견
진상규명 촉구하는 세월호 유가족 |
(목포=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2일 오후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4월 16일의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10년이 지났어도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주요 자료는 비공개 상태다"며 "책임자 처벌 역시 이뤄지지 않아 참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졌다면 10·26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이러한 재난을 막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는 세월호 선체 앞으로 다가가 묵념하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참사 책임자 처벌 촉구하는 세월호 유가족·정의당 |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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