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랩(대표 정종일)이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이하 동덕여대)와 협약을 맺고 자사 AI(인공지능) 기반 취업 지원 서비스 나임(NAIM) 3.0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나임 3.0은 취준생(취업준비생)이 자기 경험을 정리하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직업 역량을 찾아내도록 돕는 서비스다. 지원 기업 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 기업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질문 의도를 분석하고 강조해야 할 내용을 알려줘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작성 효율을 높여준다.

마이데이터랩 관계자는 "GPT 기술로 작성된 자소서를 분석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한다"며 "이뿐만 아니라 기업명 점검, 블라인드 위반 여부, 문장 교정 등을 통해 자소서의 결함을 사전에 제거한다"고 했다. 이어 "자소서 내용을 기반으로 면접 예상 질문과 답변도 생성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창훈 마이데이터랩 선임연구원은 "나임 3.0은 GPT 기술을 활용해 취준생이 예비 직업인으로서의 매력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며 "자신만의 취업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동덕여대 취업경력개발원(원장 김춘경)은 진로지도 교육, 행사 주관, 취업 상담,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곳이다. 이번에 나임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보다 다양한 취업 준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동덕여대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서비스에 바로 접속해 간단한 인증 절차만 거치면 무료로 나임 3.0을 이용할 수 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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