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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출산 결정요인 1위는 '집값'…둘째부터 사교육비 영향력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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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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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자녀 출산에는 집값이 가장 큰 영향을 주고, 둘째부터는 사교육비 영향력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저출산 원인 진단과 부동산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첫째 자녀 출산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전국 기준으로 주택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이 30.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전년도 출산율이 27.9%, 사교육비가 5.5%였습니다.

둘째 자녀의 경우 주택가격 요인이 28.7%로 다소 낮아지고, 사교육비가 9.1%로 높아졌습니다.

전년도 출산율은 28.4%만큼 영향을 줬습니다.

셋째 자녀는 주택가격 요인이 27.5%로 더 줄고, 사교육비는 14.3%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2009∼2022년 출산율과 주택 및 전셋값, 사교육비, 경제성장률, 실업률, 1인당 소득증감률,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등을 활용해 출산율 결정 요인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국토연은 출산율 회복을 위해서는 첫째 자녀 출산이 늘어나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 출산율을 결정하는 요인을 분석해보니 첫째 자녀의 경우 전년도 출산율이 미치는 영향이 2025년까지 76.2%이고, 주택가격은 16.7%,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3.9%, 사교육비가 1.5%였습니다.

아이를 낳는 분위기가 미래 출산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는 뜻입니다.

미래 출산율 결정 요인은 둘째 자녀의 경우 2025년까지 전년도 출산율이 59.8%, 주택가격은 16.0%,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12.8%, 사교육비가 6.4%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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