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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항공기 띄워 충남 서해안 미세먼지 집중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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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질량 분석기 등 첨단장비 8종 탑재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4일 오후 미세먼지 관측용 항공기를 활용해 충남 서북부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원과 서해상의 미세먼지를 집중 감시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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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관측용 항공기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했으며, 미세먼지 질량 분석기 및 블랙카본 분석기 등 첨단장비 8종을 탑재해 미세먼지와 그 원인 물질(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에 대한 고해상도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매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매해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동안 약 100시간의 항공 관측을 실시하고 있다. 4일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국외 유입 미세먼지와 국내 배출원의 배출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항공 관측 현장을 직접 살펴본다.

    또 환경부는 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해 항공 관측과 함께 환경위성, 선박, 지상 및 고고도(지상으로부터 200m 이상 높이) 관측망을 운영해 과학적·입체적인 관측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시행하고, 대국민 대기오염물질 정보 제공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36시간 전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50㎍/㎥ 초과) 예보 권역을 지난 2022년 수도권, 지난해 충청·호남권에 이어 올해 강원·영남·제주권 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해 국민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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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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