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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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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호조…환율, 1313원으로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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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원 오른 1313.0원에 개장

미 ADP 고용 16.4만명 증가, 예상치 상회

3월 금리인하 가능성 66%로 낮아져

미 10년물 금리 4%대·달러화 강세 지속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13원까지 올랐다.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영향이다.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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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0.0원)보다 2.65원 오른 1312.65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0.0원) 대비 4.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오른 1313.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1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고용 지표는 여전히 고용시장이 탄탄하다는 걸 증명했다. 미국의 12월 ADP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1월의 10만1000명 증가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고용이 호조를 보이자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은 줄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5.7%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80%를 넘었었다.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8bp(1bp=0.01%포인트)가량 오른 4.00%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오후 7시 19분 기준 102.40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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