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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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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새해첫주 마지막 거래일 약반등..다우 0.07% 나스닥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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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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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새해 첫 주 마지막 거래일에 약반등에 성공했다. 12월 고용보고서가 예상 밖의 강세를 보이면서 금리인하가 한 발 더 멀어진 것으로 보였지만 투심은 의지를 북돋우며 반등을 이뤄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5.77(0.07%) 오른 37,466.11을 기록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8.56포인트(0.18%) 상승한 4,697.2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13.77포인트(0.09%) 올라 지수는 14,524.07에 마감했다.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3대 지수의 주간단위 랠리는 새해 첫 주의 하락으로 연말 9주 연속 상승세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나스닥은 이번주에 3%, S&P와 다우 지수는 각각 1.4%와 0.7% 하락했다.

국채시장 수익률도 일자리 보고서가 강하게 나온데 영향을 받아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년 만기 벤치마크 국채 금리는 이날 6bp가량 상승해 연간 수익률이 4.05%에 이르렀다. 20년 만기 국채는 4.35%, 30년 만기는 4.2%까지 상승했다. 단기물인 2년 만기 국채금리도 4.39%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12월의 ISM(미국 공급관리자협회) 서비스 지수는 50.6%로 다우존스 합의 추정치 52.5%와 11월의 52.7% 수준보다 2%p 가까이 낮았다.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50 이하면 수축을 의미한다.

FBB 캐피탈 파트너스 마이크 베일리 이사는 "고용 시장 상황이 너무 좋아보이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임금인상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조금 더 뜨거워질 수도 있다"며 "우리가 고용 시장에서 보는 이런 상황은 급격한 금리인하를 원하던 희망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감소와 고용시장의 안정, 금리 인하라는 세 가지를 원했다"며 "그러나 오늘의 일자리 수를 보면 위시리스트에 있는 세 가지 항목 중 하나만 얻을 수도 있다"고 풀이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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