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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시리아서 IS 소행 추정 폭탄 테러…다시 기지개 켜는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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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태운 버스 폭발…14명 사망

경향신문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대원들이 지난 7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이슬람국가(IS) 버스 테러 현장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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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서부 도시 홈스에서 9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 테러로 추정되는 버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시리아 정규군 3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날 군 장병을 태우고 주유소 옆을 지나던 버스에서 폭탄이 터져 군인 14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시리아 당국은 이번 폭발을 IS 소행으로 보고 진상조사에 나섰다.

홈스에선 지난해 10월에도 군사학교 테러로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시리아 당국은 당시 공격 주체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국제 무장세력의 지원을 받은 반란군의 짓”이라며 IS를 사실상 배후로 지목했다.

IS는 2011년 발발한 시리아 내전 혼란을 틈타 시리아 동부 지역을 장악하는 등 몸집을 키웠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IS 퇴치 작전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패퇴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이란 케르만시 순교자 묘역에서 열린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추모식에서 테러를 일으키는 등 존재감을 다시 드러내고 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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