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에 공개된 ‘갤럭시 언팩’ 디지털 티징 영상.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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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신제품 언팩’ 예고 영상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원형 공연장 ‘스피어(Sphere)’에 공개됐다.

10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 전날인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명물 스피어를 통해 ‘갤럭시 AI’ 디지털 티징 영상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OTT(동영상온라인서비스) 채널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왓 이프…?(What if…?) 시즌2’의 인기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했고, 시그니처 원형 포털 공간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랜드마크 등이 소개됐다.

특히 캐릭터가 무한한 가능성의 포털을 여는 장면은 ‘새로워진 갤럭시 AI의 사용자 경험’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마지막에는 ‘새로운 시대가 갤럭시와 함께 온다(A new era is coming with Galaxy)’이라는 메지시가 뜨며 마무리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에 공개된 ‘갤럭시 언팩’ 디지털 티징 영상.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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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4를 통해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갤럭시 AI의 혁신을 통해 세상과 세상을 연결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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