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matcrackz는 6일 '1$ Pancake vs Priceless Pancake'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matcrackz 채널 캡처) 2024.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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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한 유튜버가 인공지능(AI)에 가격대별 팬케이크를 그려달라고 주문했다가 예상치 못한 감동을 받았다.

6일 구독자 4만명 유튜버 'matcrackz'는 '1달러 팬케이크 VS 값을 매길 수 없는 팬케이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유튜버는 AI에 1달러부터 10억달러,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팬케이크를 순서대로 그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리액션 영상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에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1달러부터 10달러짜리 팬케이크까지는 흔히 아는 무난한 디저트의 모양이었다. 다만 시럽과 과일 플레이팅 유무에서 차이가 있었고, 그는 "10달러는 좀 푹신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100달러짜리 팬케이크를 주문하자 캐비어가 들어간 팬케이크가 나왔다. 또 1000달러 팬케이크의 배경은 호텔로 바뀌었고, 플레이팅이 더 화려해졌을 뿐 전과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100만달러 팬케이크는 더 화려해진 플레이팅과 크루즈 배경으로 그려졌다. 하지만 우주를 배경으로 한 10억달러짜리 팬케이크를 본 그는 "이건 너무 과장됐잖아. 우주에서 팬케이크를 먹네"라고 반응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팬케이크를 만들어줘"라고 주문했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AI가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팬케이크를 굽는 장면을 그려냈기 때문이다.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연 그는 "내가 2021년도에 어머니를 떠나보냈는데 어머니가 만들어준 아침밥을 다시 먹을 수만 있다면 뭐든 할 거야"라고 말하면서 영상을 마쳤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영상은 나를 휴대폰과 TV 대신에 아이들과 팬케이크를 만들게 했어",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에 동의해. 세상에는 인공지능보다 못한 사람들이 많아", "어머니가 돌아가신 건 유감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AI에 감동한 유튜버의 리액션 영상은 5000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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