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 홍보·예비관리시설 운영·노로바이러스 검사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선수촌 식단 시식 행사 |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기간 호흡기 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질병관리청 및 개최 시군 보건기관과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상황을 공유하고, 격리 대상 감염병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지원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과 강원도교육청 사임당교육원을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한 예비관리시설(임시 생활시설)로 지정, 운영한다
이와 함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을 막고자 선수촌 식당, 운영요원 식당, IOC 숙박 시설 내 조리 종사자 705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사를 추진한다.
지난 9일까지 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는 노로바이러스 양성 5건이 검출됐고, 해당 시군은 이들을 즉시 업무에서 일시 배제하는 등 방역 조치했다.
도가 최근 한국방역협회 강원지회와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625개 객실을 표본 점검한 결과 빈대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경희 보건복지국장은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대비해 보다 강화된 감염병 예방대책을 추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4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촌이 마련될 강릉원주대 기숙사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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