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가짜뉴스에 X 보안 우려 재소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 보안 책임자 "머스크가 보안 예산 50% 삭감 지시" 주장

이번 사건으로 SEC-머스크 오랜 갈등도 한층 커질 듯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짜뉴스 소동은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 대한 보안 우려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X 계정(@SECGov)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글이 올라왔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은 이를 긴급뉴스로 알렸다.

하지만, 이 게시물은 거짓이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해당 계정이 해킹당했고 글이 무단으로 게시됐다고 밝혔고, SEC는 이 게시물이 올라온 지 30분 만에 삭제했다.


그러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3% 가까이 올랐다가 다시 급락하며 냉온탕을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