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눈 때문에 하얗던 하늘이 오늘(10일)은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많았는데, 수도권과 중부지방은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하니까 마스크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먼저,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이 뿌연 먼지 속에 갇혔습니다.
멀리 있는 건물들은 먼지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임혜선/서울 강북구 : 원래 밖에서는 마스크를 잘 안 쓰고 있었는데 오늘 미세먼지가 심해서 벗을 수가 없어서 답답한 것도 있었어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한때 ㎥(세제곱미터)당 62㎍(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나쁨' 수준을 보였고, 충남 69, 전북 62 등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았습니다.
새벽 한때 농도가 116㎍까지 치솟은 세종은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에 충청과 세종에는 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눈구름을 몰고 왔던 저기압 후면에서 부는 북서 기류를 따라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기 정체까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과 충청, 전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에는 '보통' 수준을 예상했습니다.
다만, 강원 영서와 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밤에도 한 차례 더 유입되면서 중서부 지역은 모레 오전에도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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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때문에 하얗던 하늘이 오늘(10일)은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많았는데, 수도권과 중부지방은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하니까 마스크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먼저,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이 뿌연 먼지 속에 갇혔습니다.
멀리 있는 건물들은 먼지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임혜선/서울 강북구 : 원래 밖에서는 마스크를 잘 안 쓰고 있었는데 오늘 미세먼지가 심해서 벗을 수가 없어서 답답한 것도 있었어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한때 ㎥(세제곱미터)당 62㎍(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나쁨' 수준을 보였고, 충남 69, 전북 62 등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았습니다.
새벽 한때 농도가 116㎍까지 치솟은 세종은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시원/세종 시민 : 아내와 산책하러 나왔는데 공기가 뿌예서 산책하기가 좀 부담스럽습니다. 공기질이 너무 안 좋은 것 같아요.]
고농도 미세먼지에 충청과 세종에는 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눈구름을 몰고 왔던 저기압 후면에서 부는 북서 기류를 따라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기 정체까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입니다.
[이대균/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 : 내일 오전까지는 정체로 오전까지 잔류 미세먼지가 계속 유지가 되고요. 오후에는 일단은 보통 수준의 청정 기류가 유입되면서 보통 수준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과 충청, 전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에는 '보통' 수준을 예상했습니다.
다만, 강원 영서와 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밤에도 한 차례 더 유입되면서 중서부 지역은 모레 오전에도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김민철,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김한길)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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