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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대전소방 “작년 하루 평균 232명 119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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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건수 8만4550건에

이송환자 5만5660명

구급대원 6분에 한번 출동

지난해 대전에서 일평균 232명이 119구급대 서비스를 요청했다. 시민의 요청으로 119구급대원이 6분에 한번씩, 현장에 출동한 셈이다.

11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119구급대의 출동 건수는 총 8만4550건이며, 이중 5만5660명을 이송한 것으로 집계된다.

아시아경제

대전소방 119구급대원이 소아 심정지 환자 처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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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유형별로는 급성 심정지 등 질병이 3만9139명(70.3%)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8317명(14.9%)과 교통사고 3676명(6.6%)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9851명(17.7%), 60대 9761명(17.5%), 70대 9750명(17.5%) 순으로 집계됐다.

119구급대 서비스를 요청한 장소는 집 64.5%(3만5925건), 도로·도로외교통지역 16.1%(8984건), 상업시설 5.7%(3183건) 등의 순을 보였다. 눈여겨볼 점은 주거시설에서의 안전사고 관련 구급 이송이 전체 출동 건수의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기간별로는 8월이 5279건(9.6%)으로 출동 건수가 가장 많고, 5월 4937건(8.9%)·7월 4850건(8.8%) 등의 순을 보였다.

대전소방은 노령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119구급 서비스 요청과 출동 건수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실례로 지난해 구급 출동 건수는 10년 전(2013년 6만1531건)과 비교할 때 37.4%, 5년 전(2018년 7만7066건)과 비교할 때 9.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강대훈 대전시 소방본부장은 “올해 대전소방은 구급차 2대를 증차해 늘어나는 119구급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응급환자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위해 단순 비응급환자의 구급차 이용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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