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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울산 조선업 호황에 외국인 급증…4개 국어로 지방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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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외국인 주민 1년 새 75% 늘자 안내문 제작

연합뉴스

울산 동구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동구는 4개 국어로 번역한 지방세 납부 안내문을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동구는 전날(10일) HD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협의회 사무실에서 협력사 대표 등 150여 명에게 지방세 납부 방법 등을 설명한 뒤 안내문을 배부했다.

안내문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등 4개국 언어로 총 8천500부 제작됐다.

안내문에는 주민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 종류별 설명과 납부 방법, 체납 시 불이익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동구는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이 호황을 맞으며 외국인 노동자 채용이 늘어난 데 따라 안내문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동구에 사는 외국인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6천97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989명(74.9%) 증가했다.

동구 관계자는 "조선업 호황으로 외국인 인구가 크게 늘어 지방세 납부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안내문을 제작했다"며 "지방세 납부는 주민으로서의 당연한 의무이자 지자체 재정의 근본이므로 성실히 납부해달라"고 당부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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