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압둘 마틴(33) 왕자는 킹스칼리지 런던대와 영국 왕립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헬리콥터 조종사이자 브루나이 공군 소령으로 복무하고 있다. 폴로 선수로 활동하며 스포츠 경기에서 메달을 따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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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외모에 '아시아 최고의 신랑감'으로 지목됐던 브루나이의 왕자가 열흘에 걸쳐 초호화 결혼식을 진행해 화제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타임지는 "브루나이의 '핫'한 왕자가 열흘간 성대한 왕실 결혼식을 올린다"는 제목의 기사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의 넷째 아들 압둘 마틴(33) 왕자와 그의 약혼녀 아니샤 로스나 이사 칼레빅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있는 왕실 사원 오마르 알리 사이푸디엔에서 지난 7일 결혼식을 시작해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11일에는 결혼을 합법화하는 성혼식이 열렸다. 이 성혼식에는 장관이나 정부 관계자 등 남성 하객만 참석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의 넷째 아들 압둘 마틴(33) 왕자와 그의 약혼녀 아니샤 로스나 이사 칼레빅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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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생 마틴 왕자는 킹스칼리지 런던대와 영국 왕립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헬리콥터 조종사이자 브루나이 공군 소령으로 복무하고 있다. 폴로 선수로 활동하며 스포츠 경기에서 메달을 따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5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또 국왕의 넷째 아들로 왕위 계승 서열 6위다. 아버지인 볼키아 국왕은 수백 대의 롤스로이스, 페라리 등 슈퍼카와 방 1700개가 있는 궁전을 소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약 280억달러(약 36조8000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봉 카르노 경기장 인근 공원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브루나이 압둘 마틴 왕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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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지난해 9월 자카르타 겔로라 봉 카르노 경기장 인근 공원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한 브루나이 왕자로 알려져 있다.
마틴 왕자와 결혼하는 이사 칼레빅은 볼키아 국왕 특별 고문이자 왕립 브루나이 항공사 창립회장의 손녀다. 패션 브랜드와 관광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약혼 사실은 지난해 10월 발표됐지만 수년 전부터 교제해 왔다. 서로 만나게 된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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