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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속초시, 위기가구 신고 포상 추진…복지 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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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해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연합뉴스

속초시청
[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복지 사각지대는 증가하고 있지만, 공공기관의 인력만으로 위기가구 발굴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위기가구를 발굴·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웃을 돌보는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신고 대상은 실직, 질병 등으로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다.

또 가구 구성원 사망, 사고 또는 극단적인 선택 시도로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쳐 있거나 정상적인 경제생활이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가구 등이다.

신고는 거주지 동 각 동 주민센터 복지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된 대상자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면 신고인은 1건당 5만원 상당의 속초사랑상품권(동일 신고자 연간 30만 원 이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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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이병선 속초시장은 15일 "시민의 작은 관심이 모여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위기가구 발굴 실패로 인한 가슴 아픈 비극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발견하면 주저 말고 동 주민센터로 신고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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