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제3지대 신당인 개혁신당(가칭)의 정체성을 상징할 색(色)으로 주황색이 선정됐다.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인 이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황색 바탕화면에 "신당의 키 색상은 이것입니다"라고 쓴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이날 당색만 공개하고 의미를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주황색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020년 창당한 국민의당 상징색으로 사용된 바 있다.

이를 두고 빨간색과 노란색을 섞어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이념 스펙트럼을 상징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현재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은 2012년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면서 처음 사용했다. 이후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을 거쳐 국민의힘까지 빨간색을 사용 중이다.

노란색은 정의당이 정체성 상징으로 쓰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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