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주황색’은 국힘 ‘빨간색’+정의 ‘노란색’ 해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을 맡은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당 슬로건이 담긴 이미지를 게시했다. 주황 바탕에 검은 글씨로 ‘개혁’, 흰 글씨로 ‘신당’이 적혀 있으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탈당 선언문에서도 “반드시 대한민국은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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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색으로 젊음과 대담함을 상징하는 ‘개혁오렌지’를 채택했다”며 “오렌지 혁명처럼 총선이라는 목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개혁신당 관계자는 “개혁신당을 당명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빨간색과 노란색을 섞은 주황색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색으로 해석된다. 현재 국민의힘 상징색은 빨간색으로, 지난 2012년 한나라당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면서 처음 사용했다. 이후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을 거쳐 국민의힘까지 빨간색을 사용 중이다. 노란색은 정의당이 사용하고 있는 상징색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20년 창당했던 국민의당도 주황색을 상징색으로 사용한 바 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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