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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사람 필체 모방하는 AI 기술 나왔다…위조 악용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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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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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사람의 필체를 모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최근 인공지능 대학인 아랍에미리트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AI대학교(MBZUAI) 연구진은 단 몇 문단의 글만으로 사람의 필체를 모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된 상태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순차적인 데이터에서 문맥과 의미를 학습하도록 설계된 신경망의 일종인 트랜스포머 모델을 사용했다.

연구진은 "의사의 필체를 해독하는 것부터 맞춤형 광고를 제작하는 것까지 이 기술의 잠재력은 엄청나다"면서도 "이 도구를 신중하게 배치해야 한다"며 위조 방지 도구 개발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 기술은 대량의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다른 AI 모델이 필기를 처리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또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이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으나, 대량 위조나 오용의 위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술은 곧 실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계획이며, 현재 상업적 협력자를 찾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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