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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개막 3일 앞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식당서 식중독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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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식과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올림픽파크 내에 16일 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뭉초가 들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19일 개막해 다음 달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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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가 펼쳐질 강원 평창군 한 리조트 식당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16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식사를 한 자원봉사자 등 6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여 간이키트 검사를 한 결과 4명이 노로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에 강원도는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17일 오전쯤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선수촌 식당과 IOC 숙박시설 내 조리종사자 705명을 대상으로 한 노로바이러스 검사에선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업무에서 배제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조직위 측에서 자원봉사자 등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으란 안내 문자를 보냈다”면서 “방역 소독 등에 신속히 대응하고 신속한 보고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양성반응을 보인 4명이 알펜시아 리조트 내 식당 뿐 아니라 외부 식당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역학 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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