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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오세훈 "서울 집값 떨어지고 있지만 하향 안정화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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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간담회서 "집값 하향 안정화, 흔들림 없는 행정 목표"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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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권혜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목표치 수준의)서울 집값 하향 안정화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늘 강조하는 것처럼 서울 집값은 하향 안정화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집값 하향 안정화는 서울시의 흔들림 없는 행정 목표"라며 "최근 들어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지만 워낙 짧은 기간에 집값이 급상승한 만큼 서울시가 목표로 설정한 하향 안정화에 도달했다고 보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올해 서울시 부동산 정책 기조는 지난해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해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도 깁값의 하향 안정화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강남 집값을 잡는 것이 서울 시내 전체 집값을 잡는 첩경"이라며 "어떤 경우든 강남 집값 오르는 것은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값이 높아질수록 자산격차가 커지고 매달 지출해야 하는 주거비 비율이 높아져서 경제 운영 기조에도 지장이 초래된다"며 집값 반등을 강하게 경계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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