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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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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핵항모 전개, 북한 핵·미사일 대응 해상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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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과 미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1월 15일부터 사흘 간 제주남방 공해상에서 미 핵항모를 전개해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한미일 3자 해상훈련은 2023년 8월 한미일 정상 간의 미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2023년 12월 19일 한미일 국방 당국이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을 공동 수립 후 처음 열렸다.

한미일 3국은 2024년부터 2년 동안 시행될 다년간의 3자훈련계획을 세웠다. 2년 계획은 해마다 새롭게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동시에 한미일 3국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정상 가동에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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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1월 15일부터 사흘 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맨 앞은 미 해군 핵항모 칼빈슨함, 오른쪽 아래부터 미 해군 이지스구축함 키드함과 순양함 프린스턴함,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콩고함, 한 해군 구축함 왕건함, 미 해군 이지스구축함 스터릿함. [사진=합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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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과 구축함 왕건함 등 2척과 헬기 1대가 참가했다. 미 해군은 1항모강습단 핵항공모함 칼빈슨함, 이지스 순양함 프린스턴함, 이지스 구축함(DDG) 키드함과 스터릿함 등 3척을 포함해 5척이 참가했다. 일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콩고함과 구축함 휴가함 등 2척이 참가했다. 한미일 모두 9척의 대규모 함정이 참가했다.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수중 위협에 대한 한미일 억제·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량살상무기(WMD) 해상 운송의 해양 차단 등 해양 안보 위협 대응과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 구축을 위한 3자 간 협력을 증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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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이 1월 15일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미국 해군 핵항모 칼빈슨함에 올라 항공기 이·착륙 등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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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한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훈련 첫날인 지난 15일 한미일 해상훈련 중인 핵항공모함 칼빈슨함에 올라 훈련 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한미일 해상훈련은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 대응하는 데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다년간 3자 훈련계획에 따라 한미일 공조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항모 칼빈슨함은 1982년 취역한 미 3함대사령부 소속 니미츠급(10만t급)으로 전투기 F-35C·FA-18 등 약 90대의 항공기 탑재하고 있다.

2023년 11월 21일부터 엿새 간 방한했으며 당시 11월 26일부터 이틀 간 제주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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