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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
남자친구의 상습적인 폭력 피해를 호소하던 20대 여성이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20대 남자친구를 입건했다.
1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폭행과 협박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가 생전 경찰에 신고한 내용, 유족과 지인들의 주장 등을 확보한 결과 A씨가 피해자를 협박하고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벌인 뒤 조만간 A씨를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지난 7일 오전 2시께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피해자가 추락사한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사건 당일 119 최초 신고자는 A씨였다. 그는 경찰에 A씨가 자신과 다툰 뒤 9층에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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