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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국방·치안·배송… ‘드론의 모든 것’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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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8일 부산 ‘드론쇼코리아’

190여 기관·기업 800개 부스 운영

7개국 해외업체 공동관도 마련

탄소중립 등 ‘뉴스페이스’관 눈길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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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시회 및 콘퍼런스가 펼쳐져 관련 산업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22일 벡스코와 부산시에 따르면 3월6~8일 벡스코에서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무한한 확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라는 주제로 ‘2024 드론쇼코리아’가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24 드론쇼코리아는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

2024 드론쇼코리아는 국내외 190여개 기관 및 기업에서 8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새로운 드론기술을 선보인다. 이는 지난 전시회보다 참여 기관·기업이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드론쇼코리아는 드론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군을 포괄적으로 연결하는 드론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면서, 민·관·군·산·학·연이 협력·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올해 주목할 점은 드론쇼에 참가하는 해외기업 수가 7개 나라 28개 업체로 늘어나면서 해외 공동관이 마련된다는 점이다. 또 해외 바이어들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국내 드론 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올해 드론쇼에는 국방·정보·공간·인공지능(AI)은 물론 탄소중립과 뉴스페이스(민간 주도 우주개발), 신소재복합재관·치안공동드론관·글로벌인재양성관 등 새로운 주제관들이 대거 구성돼 드론의 무한한 확장을 체감할 수 있다.

이 중 탄소중립과 뉴스페이스 공동관에서는 미래 산업의 바탕인 탄소중립과 우주 산업의 핵심이 될 ‘뉴스페이스’를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된다. 치안드론 공동관에서는 분쟁지역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격용 드론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대테러·치안·보안·안티 드론(드론 무력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드론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글로벌인재양성관에서는 드론·항공우주·UAM(도심항공교통)·공간정보 등 드론 관련 대학 및 교육기관이 참여한다.

전시회 마지막 날에는 취업 설명회를 통해 드론 관련 교육기관과 기업, 인재들이 연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행사 첫날부터 양일간 열리는 드론쇼코리아 콘퍼런스에서는 드론 관련 범부처 정책과 드론배송, 드론핵심기술 국내외 드론 특성화 도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친환경 항공(탄소중립·뉴스페이스), 국방 등 다양한 주제로 드론 관련 최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번 드론쇼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드론쇼코리아 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29일부터는 콘퍼런스 할인권을 등록할 수 있다.

이 밖에 시민 대상 드론라이트쇼와 드론 군집비행 코딩 교육, 팝드론 배틀, 드론축구 e스포츠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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