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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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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사퇴요구 거부한 한동훈···충남 서천시장 화재현장서 민생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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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사무처 직원 만남 취소하고 충남行
장동혁 사무총장 지역구 ‘동행’


매일경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23일 찾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경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천시장에서는 전날 밤 시장 점포 200여곳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한 위원장은 당초 이날 당 사무처 순방을 계획하고 있었다. 오전에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중앙당사 등을 돌며 사무처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해당 일정을 순연하고 서천시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진화 작업을 하고 있는 현장 인원들을 격려하고 복구·지원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은 장동혁 사무총장의 지역구(보령·서천)이기도 하다.

국민의힘은 서천시장의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정부는 불의의 화재로 실의에 빠져있을 상인들을 지원하고, 화재 피해를 본 서천특화시장의 빠른 복구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설 성수품 재구매 비용 마련을 위한 금리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 부처와 충남도와 상의해 서천특화시장의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임시시장을 설치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한동훈 위원장은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으나, 이를 거부한 뒤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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