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스마트폰 소식

[DD퇴근길] '갤럭시S24' 구매지원금 vs 선택약정…올트먼, 삼성·SK와 길어진 체류시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갤럭시S24 구매 지원금보단 선택약정 유리

[채성오기자]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24 시리즈 개통일에 맞춰 공시지원금을 확정한 가운데, 지난주 공시한 예상 금액과 동일 수준의 지원금이 책정돼 선택약정할인(요금의 25% 할인)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6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갤럭시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확정·공개했는데요. 이날 확정된 공시지원금을 보면, 지난 19일 공개한 예상 지원금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KT는 월 4만5000원 요금제인 '5G 세이브'를 선택하면 8만5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최고 요금제인 '초이스 프리미엄(월 13만원)' 가입 시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합니다.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하면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는 정책은 지난 19일 KT가 공개한 예상 범위와 같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예상 지원금과 비슷한 수준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습니다. 다만 SK텔레콤의 경우 최저 구간(월 4만9000원 베이직 요금제 가입시 10만원 지원)은 예상 지원금과 동일했으나 최고 요금제(월 12만5000원 5GX플래티넘) 선택 시 지원하는 금액이 3만원 오른 20만원으로 책정됐죠.

공시지원금 확대폭이 미미한 수준으로 책정되자, 선택약정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날 확정된 공시지원금과 앞서 공개한 예상 지원금을 비교하면 최고 요금제 구간 기준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만 예상보다 3만원 높게 책정됐습니다. 이마저도 3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 선택약정이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네요.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G마켓∙옥션 포인트제도 개편…‘스마일캐시’로 통합

[왕진화기자]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이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그간 복수로 운영하던 포인트제도를 ‘스마일캐시’로 통합 일원화합니다. G마켓은 그동안 마일리지 개념의 ‘스마일포인트’와 e머니 개념의 ‘스마일캐시’를 각각 운영해 왔는데요. 스마일포인트는 이벤트 리워드 혹은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휘발성 마일리지였었지요. 1000포인트 이상 모아 할인쿠폰으로 교환하거나 1만 포인트 이상을 모아 스마일캐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일캐시는 금액 한도 없이 G마켓과 옥션에서 바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지요.

이번 통합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포인트 교환이나 전환 과정이 필요 없어지고, 최소 이용 금액 제한이 사라집니다. G마켓은 소비자 사용성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에 집중했다는 설명입니다. 포인트 통합 후속 조치로, 기존 스마일포인트를 제공하던 이벤트는 스마일캐시 적립으로 단계적 전환합니다. 가장 먼저 ‘상품평’을 작성하면 제공했던 포인트를 오는 2월26일부터는 스마일캐시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G마켓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전 영역의 포인트 통합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복안입니다. 포인트제도가 새롭게 통합된다니, 기존 고객들은 확실히 편해지겠네요.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샘 올트먼 CEO, '6시간→19시간' 체류시간까지 늘리며 비밀리 회동…삼성⋅SK 협력 기대↑

[배태용 기자] '챗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올트먼 오픈AI CEO가 26일 비밀리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임원진과 회동했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체류 시간을 대폭 늘린 데다, 언론의 높은 관심에도 비공개로 회담을 고수했다는 점 때문에 협력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26일 반도체 업계 등에 따르면, 올트먼 오픈AI CEO는 25일 밤 한국에 도착한 뒤, 26일 오전 삼성전자의 비밀리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계현 DS부문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이 올트먼 CEO를 맞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올트먼 CEO는 삼성전자와의 만남 이후, SK하이닉스의 곽노정 사장과 비공개 장소에서 회의를 가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양산하는 기업으로 올트먼 CEO는 이날 저녁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면담할 예정으로 전해집니다.

올트먼 CEO는 당초 6시간 정도만 머무르고 출국할 계획이었으나, 삼성과 SK와의 회담 일정이 늘어나면서 1박 2일로 체류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이 점은 업계 주목하는 관전 요소로 지목됩니다. 올트먼 CEO는 자체 AI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방한의 주요 목적도 AI 반도체 네트워크 구축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첫 30조 매출 쓴 'LG엔솔' 문제는 올해…김동명 2.0 비전으로 극복

[배태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이 지난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전기차 둔화가 본격화된 4분기엔 성장률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지난해 연간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8%, 78.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2조원 돌파는 2020년 회사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4분기만 놓고 보면 다소 주춤했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 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3.7% 줄어든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매출은 6.3% 줄었고, 영업이익은 42.5% 늘었습니다.

올해는 사업 환경이 녹록치 않은 만큼,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올해는 기술리더십 등 근본적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 등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2.0 시대'를 시작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질적인 몰입을 바탕으로 단단한 사업구조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애플 역전한 MS, 시총 3조달러 돌파…AI 독과점 조사 변수?

[이안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가총액 3조달러(한화 약 4014조)를 넘어서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25일(현지시각) MS 주가는 전날보다 0.57% 상승한 404.87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MS는 시총 3조90억달러로 애플(3조20억달러)을 제쳤습니다. MS가 주가 탄력을 받은 이유는 AI 때문입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손잡은 MS는 최근 AI 개발을 주도하는 주요 기업으로 손꼽힙니다. 이달 30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MS를 향한 시장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 MS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AI 주도권 경쟁을 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지만 규제 위협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경쟁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MS와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대상으로 AI 스타트업 투자 배경과 잠재적 영향에 관한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조사를 통해 FTC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스타트업 투자가 경쟁구도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펴보고, 경쟁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시 법무부 반독점 관련 부서 등에 통지할 예정입니다.

앞서 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130억달러(약 17조원) 가량을 투자,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FTC가 조사 결과를 내놓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테지만, AI 훈풍을 타고 있는 주가가 고공행진 하고 있는 MS엔 무시할 수 없는 규제 위협이 생긴 셈입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5대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당선… 농협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신뢰회복 중점 과제로

[권유승 기자] '농민 대통령'으로 불리는 농협중앙회의 신임 회장에 당선된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이 당면한 숙제는 신뢰회복입니다. 농협중앙회는 그간 농축협과 농협은행 등 산하 조직의 지속적인 횡령사고로 심각한 내부통제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최근에는 수협, 신협 등 상호금융권에서 잇달아 횡령사고가 드러나면서 상호금융권의 내부통제 문제가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어 강 당선자의 어깨도 무거워질 전망이죠.

이런 가운데 강 당선자 역시 선거에 앞서 직무정지 등의 처분으로 입에 오르내린 바 있어 이미지 회복에 대한 부담도 한 층 커지는 모습입니다. 강 당선자는 2020년 10월 율곡농협의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취급 관련 문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는데요.

물론 강 당선자의 직무정지 처분이 결과적으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농민 대통령 자리에 올라선 강 당선자가 최근 내부통제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책임론의 꼬리표까지 떼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죠.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