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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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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친이란 민병대 드론 공격에 미군 3명 사망…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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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사실관계 수집 중…희생 결코 잊지 않겠다"

뉴시스

[수페리어(위스콘신주)=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수페리어에서 열린 투자 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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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요르단 동북부 시리아 접경지대에서 친이란 민병대 공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요르단 동북부 시리아 접경지대에 주둔한 우리 부대에 간밤 무인기(드론) 공격이 발생해 미군 3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가자 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 지역 주둔 미군을 상대로도 공격이 이어져 왔다. 주로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 단체의 소행으로 평가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공격의 사실관계를 수집 중"이라면서도 "이번 일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이란이 지원하는 극단적인 민병대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비열하고 전적으로 부당한 이번 공격으로 인한 전사들의 죽음에 비탄에 잠겨 있다"라며 테러에 맞선 사망 장병들의 용기와 헌신을 치하했다. 이어 "이것은 우리의 멈추지 않을 싸움"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잃은 세 명의 미군은 최고의 애국자"라며 "우리 국가는 그들의 결정적인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 유족에 대한 신성한 의무를 지키고, 그들의 명예와 용기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테러리즘과 싸우는 그들의 헌신을 지속할 것"이라며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는 우리가 택한 시기와 방식으로 이번 일에 연루된 이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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