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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방심위원장 청부 민원 의혹’ 고발인 조사 [사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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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청부민원 의혹 사건’을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측 관계자를 조사한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방심위원장 청부민원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29일 오후 2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사에는 민주당 측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변호사가 출석할 예정이다.

세계일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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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가족과 지인에게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들을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넣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의혹은 지난해 12월 방심위 내부 직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부패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

민주당은 류 위원장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5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반대로 류 위원장은 해당 의혹 보도 등이 불법적인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것이라며 방심위 명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방심위의 수사 의뢰와 민주당의 류 위원장 고발 건을 각각 지난 3일과 10일 서울 양천경찰서로 이첩했다.

류 위원장은 지난해 11월15일 한 시민단체로부터 다른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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