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삼성SDI, 작년 사상 최대 매출…전기차 둔화에 4분기는 '주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삼성SDI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가 본격화된 4분기 실적은 주춤했다.

삼성SDI는 30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2조7083억원, 영업이익 1조63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다만 4분기는 실적은 매출 5조 5648억원, 영업이익 3118억원의 실적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36.5% 감소했다.

4분기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전지 부문은 매출 4조998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433억원(6.4%), 전분기 대비 3416억원(6.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0억원(37.0%), 전분기 대비 1857억원(45.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5%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는 전분기와 동등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매출이 증가했고, ESS 전지는 전력용 판매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원소재가 하락에 따른 단기 손익 영향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소형 전지는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Mobility), IT 제품 등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시장 재고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영향을 받았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5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억원(9.3%), 전분기 대비 417억원(6.9%)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0억원(35.0%) 감소, 전분기 대비 15억원(1.6%) 소폭 개선됐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