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 , 사전판매량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성장
갤럭시 AI,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기종 업데이트 예정

29일 인도 구루가온의 갤러리아 마켓에 위치한 '삼성스토어'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갤럭시 S24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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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갤럭시 AI' 기능을 앞세운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31일 전 세계로 출시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는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인도·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개 넘는 나라에서 차례로 고객들을 만난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진행된 전 세계 사전 판매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가 전작인 갤럭시 S23 대비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델별로는 최고가 상품인 '갤럭시 S24 울트라'가 전체 판매량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에서 19~25일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도 121만 대가 팔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 중 약 60%가 울트라 모델이었다.

17일 브라질 상파울루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 공간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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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정식 출시 이후 2월 말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몰에서 액세서리를 살 수 있는 10만 원 쿠폰 △갤럭시 워치 6 시리즈 10만 원 할인 쿠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50% 할인 쿠폰 △갤럭시 S24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이다.

아울러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같은 기간 운영한다. 기존에 쓰던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기본 중고 시세에 최대 15만 원을 추가 보상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갤럭시 S24부터 등장한 '갤럭시 AI' 기능은 이전 세대 단말기에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S23 FE, 갤럭시Z폴드5·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 등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스마트폰이 대상이다. 업데이트 시기는 나중에 공개된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