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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A35' 출시 임박…수익성·판매량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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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UAE 홈페이지서 갤럭시A35 모델번호 노출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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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A35' 시리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UAE 홈페이지에서는 갤럭시A35로 추정되는 제품 모델번호가 노출됐다. /삼성전자 UAE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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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다빈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성능을 앞세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보급형 제품군 '갤럭시A'의 양 날개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통해 수익성과 판매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두루 잡는다는 구상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A35' 시리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아랍에미리트(UAE) 홈페이지에는 갤럭시A35로 추정되는 제품 모델번호(SM-A356)가 노출됐다. 해당 모델은 국립전파연구원에서도 지난달 31일 전파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파인증은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등 통신 기기가 출시되기 직전의 단계로, 인증이 통과됐다는 것은 출시가 머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IT 전문 외신 샘모바일은 갤럭시 A35가 △엑시노스 138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펀치 홀 디스플레이 △5000㎃h의 배터리 △최소 6GB 이상 램(RAM) △50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측했다. 엑시노스 180은 전작인 갤럭시 A34보다 상급 기종인 갤럭시 A54에 탑재됐던 AP다. 가격은 전작(49만4000원)과 비슷한 50만 원 내외로 예상된다.

갤럭시A 시리즈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삼성전자 모바일 라인업이다. 특히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 등의 시장에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과 판매량을 책임지는 라인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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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18%를 차지하며 2017년 이후 6년만에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달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 /서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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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18%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7년 이후 6년만에 탈환한 1위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1위를 탈환한 배경으로 "A 시리즈의 뛰어난 성능으로 강력한 성과가 보였고, 이를 기반으로 오프라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이 통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더해 갤럭시A35를 출시해 수익성과 판매량을 모두 획득하려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통상 플래그십 제품의 경우, 제품당 판매단가(ASP)가 높다. 보급형 제품은 이보다는 ASP가 떨어지지만, 점유율 방어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35의 출시 날짜는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으나 전작인 갤럭시A34가 지난해 3월 말 국내에 출시됐던 만큼 갤럭시 A35 또한 비슷한 시기에 출시 될 것으로 예측된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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