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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시리아 외무부 "美, 위험한 방식으로 중동 확전 부채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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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 3개·시리아 4개 지역서 공습…친이란 민병대 연계 시설 85곳 타격

시리아 "미군 공습에 막대한 사망·부상자 발생

뉴스1

시리아 국기에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모습. 2021.03/10.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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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친이란 세력들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습에 대해 시리아 외무부는 미국이 역내에서 확전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외무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이 저지른) 일은 매우 위험한 방식으로 중동 분쟁을 부채질하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시리아군 당국은 미국의 보복 공격으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시리아 국방부는 "미국은 시리아 동부 지역과 시리아-이라크 국경 인근의 여러 지역과 마을을 상대로 노골적인 공습을 가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국방부는 "이로 인해 다수의 민간인과 군인들이 순교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했다. (미군은) 공공 및 사유 재산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군은 이날 약 30분동안 이라크에 있는 시설 3곳과 시리아에 있는 시설 4곳을 공격했다. 공습 대상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와 연계된 85곳이다.

이후 시리아 국영통신 사나는 미국이 공습으로 데이르에조르, 알 부카말, 알 마야딘 지역은 물론 시리아-이라크 국경 주변까지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미 합참의 더글러스 심스 작전국장(중장)은 중장은 시리아와 이라크 공습으로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glob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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