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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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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예맨 반군 지역서 드론 8개 격추…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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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중군사령부는 3일(현지 시각) 예맨 인근에서 드론 8개를 격추하고 지상에 있는 4대의 드론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지난 달 22일(현지 시각) 홍해에서 작전 중인 USS 드와이트 D.아이젠하워 항공모함에서 전투기 한 대가 출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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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친(親)이란 무장세력의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선 직후 연이어 군사적 움직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사령부에 따르면 미군 구축함 USS 카니호는 예맨 현지시간으로 지난 오전 10시 30분 아덴만 상공에서 무인기를 격추했다.

이어 같은 날 밤 9시 20분에는 아이젠하워 항모강습단의 구축함 USS 라분, F/A-18 슈퍼호넷 전투기 등이 홍해 상공에서 7대의 무인기를 추가로 격추했다. 무인기 격추로 인한 부상이나 피해 등은 없었다고 사령부는 설명했다.

사령부는 이와 별개로 전날 오후 4시 40분에 예멘 반군인 후티가 통제하는 지역에서 발사 대기 중인 4대의 무인기를 발견했고, 인근 상업용 선박이나 미 해군에 위협이 된다고 보고 공습으로 파괴했다.

사령부는 “이번 조치는 항해의 자유를 보호하고 국제 해로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양범수 기자(tigerwa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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