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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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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해경 직원 투신... 휴대전화엔 함정서 갑질 피해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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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선DB


제주에서 현직 해경 직원이 14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숨진 해경 직원의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나왔다.

6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제주시 소재 아파트 14층에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30대 순경 A씨가 투신해 숨졌다. A순경이 사용한 휴대전화 등에는 ‘함정내에서 괴롭힘과 갑질이 있었다’는 내용이 메모 형식으로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A순경이 휴대전화에 갑질 등으로 거명한 해경은 최소 2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서부경찰서는 A순경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으로 범죄 혐의 여부, 투신 동기 등을 살피고 있다.

[오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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